한국의 CSI 리뷰
80년대 생각나는 외화 시리즈 맥가이버
90년대 생각나는 외화 시리즈 X-파일
그렇다면 현재 가장 인기있는 외화 시리즈 중 하나는 ‘CSI’ 라고 할 수 있다.
배경음악과 함께 시작되는 그리섬 반장과 그 과학수사팀의 눈부신 활약
이제 모든 범죄의 현장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범죄자를 정확하게 찾아낸다.
그렇다면 과연 현실에서 과학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그것도 그리섬 반장이 아니라 한국 경찰이 진행하는 현장 감식은 어떨까?
'한국의 CSI'는 이런 독자들의 궁금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저자 살펴보기
저자분은 모두 현장 경험이 풍부한 배터랑이다.
이 중 요즘 많이 언론을 통해서 많이 알려진 프로파일러라는 직업 가진 분이시군.
저자 표창원 -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파일러
저자 유재설 - 10여년 동안 경찰로 근무한 경찰대학 교수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하게 이론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실제 例를 제시한다.
다양한 케이스가 소개되고 있는데 외국 사례부터 살펴 본다.
‘오 제이 심슨’
아마 미국 본토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일 것이다.
'한국의 CSI'에서는 마치 치열한 법정 드라마를 보듯하다.
변호인과 검찰측간에 치열한 법정 공방 논리를 나란히 소개하고 있다.
검찰이 오제이심슨의 DNA가 나온 사실을 증거로 제시한다.
그러면 바로 ‘드림팀’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의 철저한 증거 반박 논리가 펼치진다.
이처럼 한치의 틈도 없는 다양한 증거들에 대해서 공방이 오고 간다.
결국 오제이심슨은 형사재판에서 유죄 아님(NOT GUILTY) 판결을 받는다.
물론 실제 범인이 오제이심슨이라고 생각하는 다수도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각자 자신의 판단에 맡긴다.
저자는 이 사건을 통해서 법과학수사 전반에 걸친 영향을 소개하고 있다.
또 다른 권위자의 인터뷰를 통해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범인은 바로 오제이심슨이 아니라 오제이심슨의 아들’
이런 지목을 하는 헨리 리 박사의 법과학자 의견과 인터뷰 내용도 볼 수 있다.
이 부분의 나도 전혀 몰랐던 부분으로 범죄 사건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영화 해리슨 포드의 주연 ‘도망자’의 소재였던 샘 세퍼드 사건도 소개하고 있다.
혈흔의 낙하지점은 어떻게 되는가?
범인이 왼손잡인가 오른손잡인가?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해서 법원은 결국 남편이 범인이 아니라고 판결을 내리고 있다.
영화 ‘도망자’를 재미있게 봤지만 그 소재가 실화라는 사실이 놀랍구만.....
이 외에도 웨인 윌리엄스라는 연쇄 살인사건 범인을 잡는 과학 수사 기법도 소개하고 있다.
듀스 김성재 사망 사건
벌써 이 사건도 발생한지 20여년 가까이 되는군.
그 동안 잊고 있었는데.
또 막상 정확한 내용은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앞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검찰측의 논리와 변호인측의 논리를 나란히 소개하고 있다.
마치 시간을 거꾸로 돌려서 그 때 재판장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한국의 CSI'라는 책에서 이 점이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저자가 경찰이라서 해서 일방적으로 경찰이나 검찰만의 주장을 담지 않는다.
판단을 독자에게 맡기기 위한 배려인지 변호인들의 주장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과연 독자들은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나도 궁금해지는데.
화재 감식
'한국의 CSI'에서는 다양한 케이스만큰 다양한 감식 분야도 소개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화재 감식이다.
특히 살인을 화재로 위장한 경우 화재 감식으로 살인 사건임을 밝혀내는 과학 수사기법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저지른 화재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웠다.
좀 더 빨리 검거했더라면 희생자가 적었을텐데.
이현정 검시관의 인터뷰
검시관....
말로 들으면 엄청 무서울 것 같은데
실제로 인터뷰를 하신 이현정 검시관을 보면 그냥 동네 이웃집 사람처럼 평범하다.
그러나 그녀는 편안한 연구소 생활을 과감히 물리치고 현장에서 뛰는 검시관을 택한다.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의 느낌과 직업에 대한 소명 의식 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대한민국 모든 검시관님 파이팅~~~!
리뷰를 마치면서.
현재 영어 단어가 우리 일상에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정작 그 단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질문을 던져 볼까?
‘CSI'가 무슨 약자일까?
조용~~묵묵부담~~~ㅋㅋㅋ
얼른 영어사전 찾아 봐야지.
Crime Scene Investigation
음. 이 영단어 약자였군.
마지막으로 열악한 범죄 현장 수사의 환경을 알게 되었는데
정부에서도 미제 사건 해결과 진실을 찾는 차원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6687634&orderClick=LEA&Kc=SETLBkserp1_5#review
이 글은 해당 기업의 후원으로 작성합니다.
바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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