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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한수원 논술에서 무엇이 중요한가?-한수원 논술에 대한 나의 생각


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함으로 실제 시험기준과는 다를 수 있어요.
또 어떤 이 글에 대한 보증도 하지 않아요.

1. 배경 지식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한수원에 관한 배경 지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히 시사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그에 대한 관련 지식을 충분히 습득해야 한다. 만약 최근의 경우를 보자면 가장 많은 문제가 되는 것이 일본의 원전과 관련한 사항이다. 예를 들면 이런 지식들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 원전과 일본 원전의 발전 방식 차이
한국 원전 재난 대책

 

이런 지식들은 대부분 한수원 홈페이지(http://www.khnp.co.kr/)를 방문하면 쉽게 잘 정리가 되어 있다. 그러므로 책을 통해 기본적인 이론 습득과 더불어 한수원 홈페이지를 종종 방문하여 새로 올라오는 글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런 인터넷을 활용한 논술 배경 지식 습득은 한수원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공기업에도 해당한다. 따라서 각자가 준비하는 공기업의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하고 또한 회원가입 이후 제공되는 정기적인 메일링을 구독하여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한 해당 기업의 견해를 읽을 수 있어서 논술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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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장력

 

만약 내가 원전에 관한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해서라면 무조건 길고 많이 쓰는 사람이 유리하다. 그래서 대학 시절 자신이 잘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그냥 내가 아는 것을 총동원해서 답안을 채워 놓고 학점이 잘 나오기를 기대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수원 논술은 A4 한 장 정도에 불과한 길이로 문제에 주어진 답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이 아는 배경 지식을 단순히 나열하다가는 1000字 내외라는 규정을 벗어날 가능성이 많다. 실제로 길이에 상관없이 연습삼아 논술을 작성해 보면 상당히 길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한수원 논술은 1000字 내외라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아는 배경 지식을 모두 기술할 수 없다.  앞에서 살펴 본 한국 원전과 일본 원전을 차이점을 기술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당하면 나중에 한국 원전 재난 대책과 향후 방안 등에 대해서는 작성할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다.

 

또한 문장 형식으로 볼 때 한수원 논술은 소설이나 시와 같은 문학 작품과 다른 문장형태를 사용해야 한다. 즉, 만연체의 문장이 아니라 간결체의 문장이 필요하다. 사실 일반적인 문장에는 부사와 같은 단어를 이용하면 문장을 더욱 감칠맛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한수원 논술은 문학작품이 아니다. 만약 소설에서 많이 사용하는 만연체의 문장이나 혹은 詩에서 사용하는 함축적 문장을 사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므로 간결체 문장의 사용을 위해서는 문장 구성상 副辭의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필요한 곳에만 부사를 사용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오히려 문장의 길이만 늘이게 될 수 있다. (물론 내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리고 서론과 결론을 제외한다면 본론의 길이는 더욱 더 짧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서론에서는 효과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여 자신이 작성한 글에 흥미를 유발하고 적절하게 필요한 요소만 본론에 배치하고 결론에는 글을 효과적으로 잘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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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씨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한다. 그러므로 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글씨체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서 논술 채점자에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지 채점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비자들도 물건을 구매할 때 같은 값이면 예쁘게 잘 포장된 것을 선택한다. 따라서 1점, 2점 차이로 합격이 결정되는 것을 감안할 때 글씨체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 자판으로 글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아지면 실제 손글씨를 쓰는 경우가 줄어드는데 펜(볼펜은 안 됨)과 원고지를 이용하여 비록 처음에는 느리더라도 글씨체를 교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나중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글씨체가 향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2-3개월 정도 연습하면 가독성이 높고 품위도 있는 글씨체로 바뀌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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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漢字와 맞춤법, 한수원 문구

 

최근 한수원 뿐만 아니라 다른 공기업의 논술에서도 국한문이 혼용되면서 한자를 같이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 이는 인문계 수험생들에게는 별 어려운 점이 없겠지만 공대생들에는 골치거리이다. 그러나 실제 외워야 할 한자는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잘 외워지지 않는 한자만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너무 초조해 할 것 없다.

 

또 맞춤법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일일이 문법적으로 띄어쓰기가 맞느냐? 절차자 맞는가? 등을 무의식적으로 1시간 정도 이내에 작성해야 하는 논술을 감안하면 만만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기존의 자신의 글투를 확인하고 원고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원고지에 논술을 작성해 보면 처음에는 '의존 명사 사이인데 여기를 뛰어야 하는가' 아니면 붙여서 써야 하는가 등 같은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반복하다 보면 저절로 표준어 규정에 맞는 글을 작성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논술에서 반드시 (주)한국수력원자력이라는 단어는 포함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단어를 꾸며 줄 자신만의 문구를 생각해 본다. 예를 들면 '세계 속의 한수원, 국민 속의 한수원'와 같이 자신만의 문구를 미리 생각해 두면 결론 부분에 논술을 마무리하면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상으로 한수원 논술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 보았다.

한수원, 한전 등 모든 공기업 논술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합격의 열매도 있기를 기원한다.

 

여기서 글을 마칩니다.

많은 분들이 합격하시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세요 화이팅~~~~!!!!